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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잔류포' 홍시후, K리그1 최종 라운드 MVP

'성남 잔류포' 홍시후, K리그1 최종 라운드 MVP
프로축구 성남의 잔류를 이끈 홍시후가 2020시즌 K리그1 마지막 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부산과 '단두대 매치'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2대 1 승리를 이끈 홍시후를 2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시후는 후반 20분 서보민의 크로스를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상훈의 역전 골을 도왔습니다.

강등 위기에 놓였던 성남은 홍시후의 활약 덕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중반 부진에 빠졌던 홍시후는 자신의 프로 첫 골과 첫 도움을 마지막 경기에서 모두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쳤습니다.

2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상주 상무의 경기가 선정됐고 이 경기에서 포항은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베스트 팀에는 광주를 3대 0으로 물리친 준우승팀 울산이 뽑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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