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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꺾고 챔스 조별리그 첫 승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꺾고 챔스 조별리그 첫 승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인터밀란과 홈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에서 첫 승점 3점을 쌓아 조 3위로 올라섰습니다.

2무 1패를 거둔 인터 밀란은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먼저 기회를 잡았습니다.

인터 밀란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벤제마가 달려 나오는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33분에는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라모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라모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100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중 헤딩골이 무려 55골이나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 마르티네스에게 만회골을, 후반 23분 페리시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35분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호드리구가 오른발 슛으로 꽂아 넣어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D조의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아탈란타에 5대 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리버풀은 조별리그 3연승으로 조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같은 조의 아약스는 선수단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전력 누수의 우려를 샀지만 덴마크의 미트윌란을 2대 1로 꺾고 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A조에 속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2골을 앞세워 잘츠부르크를 6대 2로 완파하며 3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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