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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도 "이륙 뒤 비행만 하고 내리는 상품 출시"

싱가포르에서도 "이륙 뒤 비행만 하고 내리는 상품 출시"
싱가포르 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승객 급감을 타개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하늘을 날다 같은 공항에 착륙하는 이른바 '목적지 없는 비행'(flights to nowhere) 상품 출시를 고려 중이라고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트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은 창이 공항을 이륙해 약 3시간 동안 싱가포르 인근 하늘을 둘러본 뒤 다시 창이공항에 착륙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관광청과 협조해 정부가 국내 관광 진흥을 목적으로 지급하는 '관광 진흥 바우처'로 해당 상품 일부를 결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전 세계 항공사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일본과 대만의 일부 항공사는 승객 급감 사태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유사한 상품을 내놓고 시범 실시 중입니다.

한국의 에어부산도 최근 항공관광학과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비슷한 상품 체험 행사를 연 바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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