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6일 미란다 커는 득녀 소식을 전한 배우 올랜도 블룸 인스타그램에 "정말 행복해. 아기가 너무 보고 싶어 (I'm so happy for you guys. Can't wait to meet her)"라며 축하 댓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 부부는 딸 데이지 도브 블룸의 탄생을 알리며 "딸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태어나 사랑과 경이로움 속에 떠다니는 기분"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미란다 커의 축하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혼 후에도 잘 지내는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행복하길"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2007년 처음 만난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2010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후 결혼 6개월 만에 아들 플린을 낳았습니다. 이후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13년 이혼을 발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4년 후 미란다 커는 억만장자 에반 스피겔과 재혼했고, 올랜도 블룸 또한 최근 가수 케이티 페리와 새 가정을 꾸렸습니다. 이미 에반 스피겔 사이에서 두 아이를 더 낳은 미란다 커가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 부부의 득녀 소식에 진심을 담은 축하 메시지를 건네자 누리꾼들은 "역시 할리우드"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올랜도 블룸·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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