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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동해안 따라 둘러보는 '관동 800리 인문기행'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 볼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관동 800리 인문기행 / 권혁진 / 산책]

동해안을 따라 문화 공간을 둘러보는 <관동 800리 인문기행>입니다.

관동 8경 가운데 북한에 속한 총석정과 삼일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지역을 문인들의 기록과 함께 되살립니다.

정철의 글과 김홍도의 그림으로 유명한 의상대부터 지금은 접근이 어려워 잊혀가고 있는 허리대까지 공간의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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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들이 서울을 알아? / 정홍택·김병윤 / 넥스트뉴스]

구한말에서 근현대를 거치며 쌓여온 서울의 뒷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낸 <늬들이 서울을 알아?>입니다.

5대 명산으로 둘러싸인 지형부터 설렁탕과 해장국 같은 음식, 그리고 명동의 다양한 문화까지 분야별로 서울을 조망합니다.

깍두기에서 비롯된 '서울깍쟁이'나 다방에서 팔던 '도라지 위스키'의 유래를 알아보는 재미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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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 김봄 / 걷는사람]

우리 시대 세대 간의 갈등을 재조명해보는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입니다.

5남매를 키워낸 어머니 손 여사의 삶과 아버지를 둘러싼 변화, 그리고 여성으로서 겪어온 작가 자신의 경험들을 무심한 듯 풀어냈습니다.

종교나 지역 감정, 정치적 견해 등에 대한 부모 세대와 저자 세대의 차이는 갈등이 아닌 화합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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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 / 김원희 / 달]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는 나이 듦의 당당함을 주장합니다.

캐리어를 끌며 거침없이 해외여행을 다니는 올해 일흔 살의 저자는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나이 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앞으로도 일과 여행을 계속하겠다며 100세 시대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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