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광장 앞 사옥 건물에 '광화문글판'이라는 이름으로 문학작품 글귀를 선보여왔던 교보생명이 방탄소년단의 2015년 노래 '런(Run)' 가사 한 구절을 게시한 건데요.
글판에는 곡의 후렴구인 '다시 런 런 런 넘어져도 괜찮아, 또 런 런 런 좀 다쳐도 괜찮아'가 쓰여졌습니다. '넘어져도 괜찮아, 다쳐도 괜찮아'라고 위로하며 '다시 달리자'는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런'은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이 시대 청춘을 응원하는 노래입니다. 교보생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는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를 전하고자 이 노래 후렴구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에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의 국내외 팬들이 SNS에 잇달아 관련 사진을 올리며 크게 호응하고 있고, 폭우가 계속됐던 지난 주말에도 BTS의 광화문글판을 '직관'하고 왔다는 글들이 SNS에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교보생명 페이스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