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 말년 휴가 중 불법 촬영범 잡아 신고

SBS '닥터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김민석 씨가 말년 휴가 중 직접 불법 촬영범을 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역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말년 휴가를 나온 김민석 씨는 강남의 한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는데요, 곧바로 이 남성을 잡아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해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의 휴대전화에는 여성 여러 명의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고 합니다.

김민석 씨는 군 복무 중 디지털 성착취물 팬데믹 근절 캠페인에도 참여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그의 용감한 행동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민석 씨는 인터뷰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알려지니 쑥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말년 휴가를 나왔던 김민석 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바로 제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