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8일) 하루 34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3천745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서울 송파구의 60번 확진자와 연관된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 34명이 추가돼 이틀 연속 3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34명 가운데 지역 발생 사례는 21명으로 절반이 넘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해외 유입 확진자보다 많은 것은 지난 11일 이후 8일 만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광주에서 각각 10명, 대전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서울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관련된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송파구 60번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 사는 친척 등 15명을 만났는데, 먼저 친척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친척과 접촉한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관련된 광주 확진자 11명에는 계수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 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376명 전원은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도 13명을 기록해 24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6명은 임시 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를 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어제 하루 1명이 추가돼 295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