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과 양제츠 정치국원이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각 나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면서, "단계적이고 동시적 문제 해결 원칙을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과 북한이 서로의 합리적 우려를 고려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절차를 추진하기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하와이 회담에서 두 나라가 북한 문제를 논의하고, 북한이 양국의 분명한 협력 영역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폼페이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