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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연철 장관 사의 재가…외교·안보라인 다시 짤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장관에 이어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을 포함 대북 정책 책임자에 대한 추가 인사에 대해 청와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를 재가했습니다.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입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어제(18일) 김 장관과 만찬을 하면서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경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17일 남북 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분위기를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하기 전에 문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장관의 인사를 포함해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해 고심한 끝에 어젯밤 사의 재가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장관에 이어 대북 정책 책임자에 대한 추가 인사 여부에 청와대는 신중한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일부 장관 후임 인사를 포함해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인사가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될지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사 과정이나 절차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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