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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프랑스 매체 선정 '최고 가성비' 선수상 후보

황의조, 프랑스 매체 선정 '최고 가성비' 선수상 후보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현지 매체로부터 '가성비' 높은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 레퀴프는 자체적으로 선정한 '로탈도르' 상 수상 후보를 공개했습니다.

몸값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낸 선수를 선정하는 이 상에서 황의조는 후보 9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레퀴프는 황의조가 이적료 200만 유로, 우리 돈 27억 원이라고 소개하며 "시즌 내내 보르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로탈도르는 코로나19 여파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이 4월 말 조기 종료하면서 시상식을 취소한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 대신 레퀴프와 스포츠 게임업체 MPG가 만든 상입니다.

제 1회 로탈도르 수상자는 오는 19일 발표됩니다.

황의조는 지난해 7월 일본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와 4년 계약해 프랑스에 진출했습니다.

첫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유럽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활약했지만 시즌이 조기 종료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난달 귀국해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프랑스로 돌아간 황의조는 오는 22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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