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서 유치원생 자녀 2명을 둔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해당 학교에 이 사실이 통보됐습니다.
14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대림2동에 사는 30대 여성이 전날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13일 발열과 구토,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곧바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는 이 여성의 동거 가족에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자녀 2명이 관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어 관할 남부교육지원청에 확진자 관련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구는 이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중입니다.
이 환자는 서울시가 14일 오전 발표한 전날 확진자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