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내용 휴대전화로 확인"…건보공단, 오늘부터 시범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금껏 우편으로 보낸 '진료받은 내용 안내'를 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진료받은 내용 안내에는 건강보험 가입자가 방문한 병원·약국 이름과 진료일, 진료비 등이 담겨 있습니다.

건보공단은 지난 1990년부터 우편을 통해 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최근 전자고지 서비스가 활성화함에 따라 새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내 사이버민원센터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서비스는 M건강보험 앱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두 방법 모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건보공단은 이달과 8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서비스를 운영한 뒤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편 건보공단은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추첨을 통해 가입자 중 400명에게 커피전문점 모바일상품권(5천원)을 지급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