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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명 '수도권 집중'…산발적 연쇄 감염 계속

<앵커>

어제(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양천구 탁구장과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감염이 3차 확산하면서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50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7명을 제외한 43명이 지역 발생 사례였습니다.

지역 발생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경기 20명, 서울 12명, 인천 8명으로 집계됐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경남 2명, 강원 1명이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취약시설과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도 광명 어르신 보호센터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7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센터 입소자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 감염으로 분류됐습니다.

탁구장과 교회에 이어 노인복지시설까지 3차 확산이 이뤄진 겁니다.

방문판매업체 집단 감염도 또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분당의 엔비에스 파트너스 직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관악구 리치웨이 방문자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모든 사적인 모임이나 시설을 점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수도권 주민과 사업장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오는 토요일 30만여 명이 참여하는 지방 공무원, 지방교육청 공무원 선발 시험에서는 한 시험실 당 기존의 3분의 2 수준인 20명만 앉게 해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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