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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관광객 맞을 준비 시작…전국 요식업소 영업 재개

그리스, 관광객 맞을 준비 시작…전국 요식업소 영업 재개
그리스가 코로나19로 지난 3월부터 폐쇄된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영업을 재개를 허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업소들은 테이블 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종업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방역 조치와 함께 손님을 다시 받기로 했습니다.

음식점과 카페의 영업 정상화는 그리스가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코스타스 바코야니스 아테네 시장은 이번 영업 재개가 여름휴가철의 서막이 오른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스 본토와 지중해 섬을 오가는 페리선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내달 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고 지난주에 발표했고, 지난 18일부터는 아테네 관광 명소인 아크로폴리스 등 유적시설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장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차단하고 경기 회복을 추진하고나 조속한 관광 활성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 관광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7%에 달합니다.

지난 2018년 기준 그리스를 찾은 관광객 수는 3천12만 명으로 관광 수입도 157억 유로(21조 2천 455억 원)입니다.

그리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 878명, 사망자 수는 171명으로 유럽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편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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