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돼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당국자를 인용해 오늘(7일) 새벽 이른 시간부터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되기 시작해 더 광범위한 대피를 촉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의 소방 당국자는 로이터에 "상황이 긴박하다"며 공장으로부터 반경 5k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당국자들은 공장의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어제 새벽 3시쯤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최소 주민 13명이 사망하고 약 1천 명이 입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