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이 영화 '대외비:권력의 탄생'(가제)에 동반 캐스팅 됐다.
'대외비: 권력의 탄생'은 돈,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모를 그린 영화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은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의 신작이다.
조진웅은 대단한 배경은 없지만 뚝심으로 20년을 버티며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전해웅 역을, 이성민은 모든 판을 뒤흔들며 베일에 감춰진 권력의 실세 권순태 역을, 김무열은 돈 앞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조직 보스 김필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악질경찰'·'미씽: 사라진 여자'의 김성안 촬영감독과 '협상'·'강철비'·'꾼' 등의 양홍삼 미술 감독, '남산의 부장들'·'마약왕'·'택시 운전사' 등의 이승빈 조명 감독이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원태 감독은 "함께 작업하는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미있고 의미 있는 영화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시나리오의 힘에 이끌려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조진웅은 "시나리오가 지니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시작부터 힘이 난다"고 말했으며, 이성민도 "묵직하고 강렬한 매력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극찬했다.
'대외비: 권력의 탄생'은 지난 달 30일 크랭크인 했다. 2021년 개봉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