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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검찰, 채널A 본사 압수수색…"협의 진행" vs "취재 위축"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채널A 본사 압수수색에 나서자 소속 기자들과 10시간 넘게 대치 상황을 이어갔습니다.

어제(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보도본부 책임자에게 압수수색 취지와 방식을 설명하고 영장 집행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소속 보도국 기자 수십 명이 보도본부에 집결해 "언론 자유를 침해하고 기자들의 취재를 위축시킨다"며 압수수색을 중단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앞서 MBC는 채널A 기자가 신라젠 사건과 관련해 이철 전 VIK 대표 측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사실을 제보하라고 종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 보도 제보자인 지 씨가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어, 채널A 기자와 검사장의 대화 녹음파일이 실제 존재하느냐가 이번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성: 조도혜, 촬영: 양현철·김태훈, 편집: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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