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선정했다…"손흥민이 토트넘 올 시즌 최고 선수"

병역 특례에 따른 기초군사훈련을 앞둔 손흥민이 팬들로부터 토트넘 구단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팬 투표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올 시즌 최고 선수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가운데 5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더는 득점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 속에서 팀 공격을 책임지며 9골, 도움 7개를 기록했고, 특히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팔이 부러진 고통 속에서도 2골을 뽑아내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영국을 떠나 우리나라에서 재활 중인 손흥민은 오는 20일부터 3주간 병역특례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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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스포츠가 대부분 멈춘 가운데 타이완 프로야구가 어제(12일) 개막했습니다.

무관중 경기로 관중석은 텅 비어 있었지만 선수들은 치어리더와 마스코트의 응원 속에 화끈한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넥센과 KT에서 뛰다 타이완 리그 퉁이 라이언스로 이적한 피어밴드는 중신 브라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승리는 올리지 못했지만, 5와 3분의 1이닝 동안 4안타 1실점 볼넷 2개 탈삼진 4개로 호투했습니다.

퉁이는 11회 연장 접전 끝에 중신을 4대 1로 물리치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로봇과 마네킹 응원을 준비해 큰 관심을 모았던 라쿠텐 구단의 경기는 또다시 비로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