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7일) 오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공조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나라"라며 "진단키트 등 한국 방역물품을 구매할 수 있기 바란다"는 부탁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력 요청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폴란드 현지 공장 건설 등 경제 활동을 위해 이달 중 관련 경제인들의 폴란드 입국을 위해 두다 대통령이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 문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드린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