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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서 중년 남녀 숨진 채 발견…"살인사건 추정"

오산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서 중년 남녀 숨진 채 발견…"살인사건 추정"
▲ 오산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

오산시 한 다세대 주택 화재 현장에서 중년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살인사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7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15분 여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서 50대 여성 A씨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아침 8시쯤 B씨가 A씨 집으로 찾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 시신에서 불이 나기 전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외상이 있고 집 안에서 인화 물질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살인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외 다른 사람이 침입한 흔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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