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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통산 82승' 우즈,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

PGA 투어 '통산 82승' 우즈,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년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심사위원회는 우즈가 위원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표를 얻어 입회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미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이 소식을 전화로 우즈에게 알렸습니다.

우즈는 "가족, 친구, 팬들의 성원 덕에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됐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데 따른 성과"라는 소감을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인 통산 82승에 마스터스 제패로 메이저대회 15승 고지에 오른 우즈는 지난해 입회 자격이 만 50세에서 만 45세로 낮춰진 덕에 세계 명예의 전당에 조기 입회하게 됐습니다.

원래 40세였던 입회 자격은 2016년 50세로 상향 조정됐다가 올해부터 45세로 낮춰졌습니다.

필 미컬슨, 비제이 싱, 어니 엘스 등은 50세로 높아지기 전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왔습니다.

명예의 전당은 조니 파렐, 파드리그 해링턴, 톰 와이어스코프, 도티 페퍼, 그리고 전 PGA투어 커미셔너 톰 핀첨 등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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