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13일부터 한국·이란·이탈리아에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방문객의 입국과 경유를 전면 금지한다는 원칙을 결정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오늘(11일) 주례 각료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3개국 체류 이력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것이고, 3개국 국민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를 방문했던 다른 외국인들도 입국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13일 이후 이들 3개국에서 들어오는 말레이시아 국민과 영주권 등 소지자는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며 "말레이시아인들은 긴급한 사유가 없는 한 이들 국가를 방문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