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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HO에 '한국 등과 같은 코로나19 우려국 취급 말라' 압력

일본, WHO에 '한국 등과 같은 코로나19 우려국 취급 말라' 압력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우려되는 나라로, 일본을 언급하지 말라는 압력을, 세계보건기구 WHO에 행사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나라로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과 함께 일본을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일본 정부가 한국과 같은 사례로 언급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다음 날부터 우려국을 언급할 때, 일본을 빼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대외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를 밝힐 때, 요코하마에 정박한 크루즈선 탑승자는 빼는 등의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또 어제 외무성에 외신 대상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도, 일본만 감염자 수가 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학교들을 휴교시키고 대규모 행사를 자제한 대책들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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