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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속대응팀 베트남 급파…입국 제한국 96곳으로

<앵커>

베트남에서 격리 조치된 우리 국민 270여 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한국발 입국을 막거나 제한한 곳은 현재 96곳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에서 격리조치를 당한 우리 국민 270여 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신속대응팀 12명이 오늘(5일)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외교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 직원들 4명을 한 팀으로 모두 세 팀을 호찌민 등 베트남 내 세 지역으로 나눠 급파했습니다.

[견종호/신속대응팀장 (외교부 소속) : 빨리 격리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앞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애로가 없도록 도와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설 격리를 적어도 자택 격리로 돌리고, 귀국 희망자에 대해선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영사 조력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일단 일주일 정도 체류할 예정인데,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세계 각국에는 1,160여 명의 국민이 격리돼있습니다.

대응팀 격려차 공항을 찾았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내 상황이 진정되면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도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확진자 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만, 앞으로는 좀 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상황이 진정되면서 여러 가지 제한·금지 조치도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싱가포르가 오늘 0시부터 한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등 한국발 입국을 막거나 제한한 곳은 현재 96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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