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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확진 1천 명 돌파…정부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日 코로나19 확진 1천 명 돌파…정부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일본의 코로나19 환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야마구치 현은 관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오늘(4일) 오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기준 999명이던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천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1월 15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일본에서 처음 확인된 후 49일 만에 1천 명에 달했습니다.

일본은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 확진자 1천 명에 달한 5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코로나19 감염이 더욱 확산할지 혹은 종식을 향할지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여름 예정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취소 또는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스위스 로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예정대로 대회 개최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나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IOC 측이 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간 3일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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