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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19 확산에 볼키스 인사 자제령 잇따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유럽 각국 보건당국이 잇따라 '볼키스'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사회연대부 장관은 지난달 정례브리핑에서 볼키스 인사법인 '비즈'를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베랑 장관은 앞서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선 코로나19의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해 악수를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비즈는 유럽에서도 특히 프랑스인들이 가까운 사이에서 많이 하는 인사 방식으로 가족이나 친구, 가까운 직장동료 등 절친한 사이에서 서로 양 볼을 번갈아 맞대며 입으로 "쪽" 소리를 냅니다.

구강기에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10여 년 전 신종플루(H1N1)가 확산했을 때에도 프랑스 보건당국이 비즈 인사법의 자제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유럽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프랑스에 이어 스위스연방 알랭 베르세 보건장관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볼키스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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