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50대 사업가 납치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살인 등 혐의로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5월 광주에서 56살 사업가 A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경기 양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공범 2명은 경찰에 붙잡혔지만 조 씨는 9개월에 걸쳐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 25일 충남 아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됐습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와 사건 관계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