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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우한 철수' 격리된 사람 중 코로나19 증상자 없어"

브라질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철수한 자국민과 철수 작전에 참여한 인원 가운데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국방부는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격리 시설에 수용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한에서 철수한 사람들은 예정된 임상 평가를 거쳤으며 이후에도 무증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한에서 철수한 브라질인 34명은 지난 9일 도착 즉시 중서부 지역 아나폴리스 공군기지 내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

철수 작전에 참여한 24명도 함께 수용됐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18일간 격리 시설에 머물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으며 의심 환자는 4명이다.

의심 환자는 2살 어린이 1명과 20대 2명, 50대 1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4명 모두 우한은 아니지만, 최근 중국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 환자는 상파울루 주와 파라나 주, 히우 그란지 두 술 주 등 모두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보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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