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신주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젯(15일)밤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전신주에 불이나 인근 아파트 67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전력 공급은 1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주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경기 의정부 신곡동에 있는 한 전신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1백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1시간 반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산란기 전에 조류가 전신주 위 둥지를 트는 경우가 많아 정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