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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크루즈선 집단 감염 매개체, 난간 가능성"

"일 크루즈선 집단 감염 매개체, 난간 가능성"
일본에서 코로나19(코로나일구)가 퍼진 상태로 정박해 있는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난간 때문에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사쿠라이 시게루 <이와테 의과대> 교수를 인용해서, 배 안에서 이동할 때 잡는 난간으로 바이러스가 퍼졌을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시게루 교수는 이 유람선이, 건물로 쳤을 때 최대 18층 높이여서, 난간을 잡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러스에 오염된 부분을 접촉하면서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따라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철 전동차나 에스컬레이터 등의 손잡이를 통해서 코로나19가 퍼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현재 승객과 승무원 총 3천 711명이 타고 있는데, 이 중 감염 가능성이 있는 713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21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바이러스가 배 안의 환풍기를 통해 퍼졌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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