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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탈옥수 신창원 "용변 볼 때도 CCTV 감시, 인권침해"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오늘(13일)은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 검색어에 올랐는데요, 신 씨는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1997년 교도소를 탈옥해 2년 6개월 만에 검거됐습니다.

이후 20여 년간 독방에 수감돼 CCTV를 통한 감시를 받아왔는데요, 지난해 5월 신 씨는 CCTV를 통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까지 노출되는 등 지나친 감시로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인권위는 지나친 감시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가 침해당하고 있다며 현재 조치를 재검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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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듀스의 멤버 고 김성재 씨 역시 순위에 올랐는데요, 어제 김 씨의 전 여자 친구가 약물 분석가 정 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

정 씨는 김 씨 사망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직접 김 씨에 대한 약물 검사를 시행한 인물입니다.

전 여자 친구 측은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동물마취제를 마약으로 봐야 하는데, 정 씨가 강연과 인터뷰 등에서 독극물이라는 취지로 말해 자신이 살해 용의자로 몰린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정 씨 측은 해당 약물이 당시 마약류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증거를 밝혀달라고 맞섰습니다.

김 씨의 전 여자 친구는 사건 당시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대법원은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라고 판단했습니다. 두 번째 변론기일은 다음 달 25일입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 김성재 사망사고 편 방송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법원이 전 여자 친구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방송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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