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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4대륙 피겨' 쇼트 6위…하뉴, 세계 최고점 1위

차준환 '4대륙 피겨' 쇼트 6위…하뉴, 세계 최고점 1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이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6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8.49점 예술점수 41.88점을 합해 90.37점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슬럼프를 겪으면서 단 한 번도 쇼트프로그램에서 90점 이상을 받지 못했던 차준환은 홈 관중 앞에서 기대에 걸맞은 연기를 펼치며 시즌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3위를 기록한 미국의 제이슨 브라운(94.71점)에 4.34점 뒤져 있어, 오는 일요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25명 선수 중 22번째로 은반에 선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갈끔하게 뛰며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연속 점프도 클린 처리했는데 마지막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준형은 72.74점으로 14위, 이시형은 67.00점으로 16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일본의 '피겨 킹; 하뉴 유즈루는 세계 최고점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와 궈트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 등 두 차례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뛰며 가산점을 챙겼고,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에 트리플 악셀을 클린 처리해 111.82점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8년 자신이 작성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110.53점을 1.29점 뛰어넘은 세계 신기록입니다.

2위는 95.83점을 받은 중국의 진보양이 차지했습니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일요일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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