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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난해 새 정착지 찾은 난민 비율 5%도 안돼"

유엔 "지난해 새 정착지 찾은 난민 비율 5%도 안돼"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해 새로운 정착지를 찾은 난민이 전체 난민 가운데 5%도 채 안 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새로운 정착지가 필요한 난민은 140만여 명이었지만, 이 중 UNHCR을 통해 새 거주지를 찾은 인원은 6만3천696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5만5천680명) 대비 새 거주지를 찾은 인원은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요와 공급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UNHCR은 전했다.

지난해 난민들이 새로 정착한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스웨덴, 독일 등이었으며, 이들 국가에 정착한 난민의 국적은 대부분 시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 미얀마였다.

그레인 오하라 UNHCR 국제보호국장은 "재정착은 전 세계 난민을 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조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31개국에 난민 7만 명을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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