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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신종코로나 여파 초·중·고 2주간 개학 연기

타이완, 신종코로나 여파 초·중·고 2주간 개학 연기
▲ 타이완 교육부가 페이스북에 밝힌 개학 연기 안내

타이완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2주간 연기됩니다.

타이완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애초 11일로 예정됐던 개학일을 25일로, 2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판원중 타이완 교육부 장관은 어제(2일) 오후 초·중·고교생의 개학 연기 조치는 관련 법규에 의해 처리될 것이라면서 겨울방학을 연장하는 대신 여름 방학을 단축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타이완 내 대학교 개강 일자는 오늘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타이완 초·중·고교가 예정대로 개학할 것이라는 소식에 173만명에 달하는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어린이용 마스크 구매 대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교육부에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 경제부는 마스크 생산 라인을 증설해 앞으로 기존 400만 개에서 1천만 개로 일일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면서 국방부에서 마스크 생산을 위한 인력 동원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타이완 교육부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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