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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방문 학생·교직원 '등교 중지'…개학 앞두고 비상

<앵커>

개학을 앞둔 교육 당국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응 조치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중국 후베이 성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요청했고, 서울시 교육청은 중국 후베이성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해서 등교 중지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지난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 성에서 귀국한 전국의 학생이나 교직원들에 대해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2주간 자가 격리를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지침을 시·도 교육청과 각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 지역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은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일로부터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자가 격리 기간은 모두 출석으로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오늘 개학하는 학교에 공문을 보내 최근 2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14일간 등교 중지를 통보했습니다.

이미 개학한 학교에서도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이 있으면 입국 후 14일이 지날 때까지 등교를 중지하도록 했습니다.

등교 중지 기간도 자가 격리기간과 마찬가지로 모두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4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경기 평택에서는 오늘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모든 어린이집에 이어 모든 유치원에도 휴원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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