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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명예 훈작 받아…한때 '주소 공개' 해프닝도

엘튼 존, 명예 훈작 받아…한때 '주소 공개' 해프닝도
세계적 팝스타 엘튼 존이 영국 왕실의 서훈 체계 가운데 가장 영예로운 명예 훈작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현지시간으로 28일 보도했습니다.

엘튼 존은 3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는 등 50년간 음악에 매진한 데다, 에이즈 파운데이션 등 23개 자선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한 공을 인정받아 명예 훈작을 받았습니다.

명예 훈작은 예술, 과학, 의학, 정부 분야에서 공로가 큰 인사에 서훈되는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제외하고 64명으로 제한됩니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명예 훈작 수여자는 소설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등입니다.

엘튼 존은 트위터에 "명예 훈작을 받아 매우 존경받는 이들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2019년은 나에게 매우 멋진 한 해다. 축복받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BBC는 국무조정실의 실수로 어제 정치인과 관료, 연예인들을 포함한 서훈자들의 주소가 한동안 온라인상에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엘튼 존과 이언 덩컨 스미스 의원, 벤 스토크스 등 유명인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주소를 포함한 파일은 서훈자 명단 공개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왔다가 이후 삭제됐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이같은 일이 왜 발생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영향을 받은 모든 이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주소를 포함한 신년 서훈자 명단이 실수로 공개됐다"면서 "우리는 정보위원회(ICO)에 이 문제를 보고했으며,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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