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이 정치 외교적 방식의 비핵화의 뜻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중일 3국 지도자들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3국 모두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가 공동 목표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3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이 유일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치 외교적인 방식으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한반도 사무와 관련한 소통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겅 대변인은 이어 북한과 미국은 최선을 다해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면서 양국이 조속히 대화 경색의 국면을 타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