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딜로이트 "내년 세계 스트리밍 영상 중간광고 시장 37조 원"

딜로이트 "내년 세계 스트리밍 영상 중간광고 시장 37조 원"
내년에 글로벌 스트리밍 영상 중간광고 시장 규모가 321억 달러(약 37조 2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발표한 '2020 글로벌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이런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리밍 영상 내 중간광고 서비스의 내년 전 세계 매출 전망치는 321억 달러입니다.

올해의 219억 달러(약 25조 4천억 원)보다 46.6%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약 155억 달러로 전 세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어 북미 97억 달러, 유럽 59억 달러 순입니다.

중국과 인도 등 아태지역에서는 아이치이(iQiyi), 텐센트 비디오, 유쿠, 핫스타 등 대체로 스트리밍 중간광고가 들어간 방식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주요 모델입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광고 없는 동영상 구독 서비스가 많다고 딜로이트는 전했습니다.

올해 서비스별 월간 이용자 수를 보면 아이치이 5억5천600만 명, 텐센트 비디오 5억5천300만 명, 유쿠 4억1천900만 명, 핫스타 3억 명 등으로 넷플릭스(1억5천100만 명)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1억 명) 등을 앞섰습니다.

또 딜로이트는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내년에 기업 판매용 로봇 1백만 대 중 전문 서비스 로봇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 서비스 로봇은 자동차, 전기·전자, 금속 등 제조산업에서 사용된 산업용 로봇과 달리 유통업, 호텔,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주로 쓰입니다.

이 같은 전문 서비스 로봇은 내년에 판매량에서, 2021년에는 매출액에서 산업용 로봇을 뛰어넘을 것으로 딜로이트는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딜로이트는 모바일 광고, 애플리케이션, 액세서리 등을 포함하는 스마트폰 멀티플라이어 시장의 내년 전 세계 매출을 4천590억 달러(약 532조 9천 억 원) 규모로 전망했습니다.

이 시장은 다양한 스마트폰 관련 제품과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까지 매년 5∼10%씩 성장해 2023년에 연간 5천 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예측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사진=딜로이트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