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9살 스티븐 코터 군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식탁에 기대앉은 코터 군은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하더니 이내 눈물을 쏟아냅니다. 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지만,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간신히 참아내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던 어머니는 "아가야 잘했다"고 말하고, 옆에 있던 동생과 친구도 두 팔 벌려 "자유다!"라고 축하해줍니다.
코터 군의 어머니는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영상에 소리가 없어 미안하지만, 그냥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암 투병을 마치며 마지막 알약을 먹기 전 가장 행복한 눈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꼬마야 정말 자랑스럽다", "감격스러운 순간", "이제 이 가족에게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로 코터 군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ABC Television Stations' 유튜브, 'Ashley Cotter'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