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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13세 중학생이 동급생 총 쏴 숨지게 해

태국에서 13세 중학생이 동급생 총 쏴 숨지게 해
태국의 한 중학교에서 13살 중학생이 자신을 괴롭히던 동급생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논타부리주의 한 중학교에서 어제 오전 13살 A군이 동급생인 B군을 교실 앞에서 총으로 쐈습니다.

B군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숨졌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평소 자신의 머리를 치는 등 괴롭혔다면서, 모욕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집에서 아버지의 권총을 훔쳐 학교로 몰래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범행 당시 가면으로 얼굴을 가렸으며 범행 직후 화장실로 도망치려다 교사와 학생들에게 붙잡혔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태국 민간인이 소유한 총기는 1천 34만여 정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SIAMNONTHABURIFOUNDATION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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