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은 겨울이라고 해봐야 눈 섞인 비가 한두 번 내리는 게 전부인 곳이라 베이징 시민들이 대거 거리로 몰려나와 사진을 찍거나 눈을 만져보는 등 신기해하는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이는 건조 기후인 베이징이 극심한 대기 오염과 기온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매년 조금씩 습해지고 따뜻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이런 이상 기후는 인접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됩니다.
일부 지역은 최대 8㎝까지 쌓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폭설 청색경보와 도로 결빙 황색경보도 함께 내려졌는데 이는 눈이 드문 베이징에서는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사진=북경청년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