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에서 이다연 선수가 우승해 통산 5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이다연은 베트남 호찌민 근교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이다연은 2위 이소미(합계 8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달렸던 이다연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함께 상금 1억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2017시즌과 2018시즌 1승씩 올리고 지난 시즌에 2승을 거뒀던 이다연은 K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으로 3승을 올렸던 임희정은 합계 5언더파 단독 7위, 지난 시즌 다승과 상금, 대상, 평균타수 부문 1위를 휩쓸었던 최혜진은 합계 2언더파 공동 8위로 마쳤습니다.
2020시즌 다음 대회는 '타이완 여자오픈 with SBS골프'로 내년 3월 타이완 가오슝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