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박기현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이 어제(7일)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어젯밤 9시쯤부터 박씨를 불러 경찰 수사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울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특정 레미콘 업체를 강요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고, 한 달 뒤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은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3월 울산지검이 박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고, 청와대에 관련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사람이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밝혀지면서 당시 수사에 정치적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