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호 선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문호를 포함한 선수 5명을 방출했습니다.
롯데는 오늘(22일) 김문호, 조홍석, 정준혁(이상 외야수), 황진수(내야수), 박용욱(포수) 등 5명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 대표 출신인 김문호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뒤 오랫동안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2016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김문호는 그해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7홈런 70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며 입단 10년 만에 롯데 외야 주전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2017년에도 131경기에서 타율 0.292 2홈런 35타점 9도루로 순항했지만, 롯데가 201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민병헌을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김문호는 2018시즌 46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51경기에 나와 타율 0.243에 머물렀습니다.
공주고를 나와 2007년 롯데에 입단한 황진수는 오랜 기간 퓨처스(2군)리그에 머물렀습니다.
2017년에는 60경기에서 타율 0.291 1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백업 내야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