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의 기본적인 자유를 억압하는 데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국 비자 발급이 금지됩니다.
아울러 미 국무부가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세계 금융 센터로서 홍콩이 누리는 경제·통상에서의 특별한 지위를 지속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상원은 홍콩 경찰에 특정 군수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함께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의원들은 이 법안 처리가 궁극적으로 의회가 올해 말 검토할 예정인 국방수권법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상원 가결에 따라 법안은 이미 자체적으로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하원에 넘겨집니다.
양원은 조율을 거쳐 최종안을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