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 말레이시아에 사는 샤즈린 오투만 씨는 페인트칠을 당한 듯 털이 녹색으로 물든 개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이런 짓을 한 사람은 정신이상자일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가 가해자에 대한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경찰 당국까지 나서서 "개가 몸에 묻은 페인트를 핥았거나 페인트가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는 최고 3년 이하의 징역형과 10만 링깃(약 2천 8백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단체는 "미스터 그리니(Mr Greeny)는 안전하게 구조됐고, 염색된 것은 샴푸로 모두 씻겨 나갔다"며 "건설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먹이를 잘 받아먹고 있어 건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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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azreen Othuman', 'MunMun Furry Sanctuary'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