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펠리페의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꺾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펠리페가 대포알 같은 서브를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펠리페는 팀 내 최다인 29점에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후위 공격 득점을 모두 3개 이상씩 올려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습니다.
나경복과 황경민이 나란히 20점씩 터뜨리며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한 우리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물리쳤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2위 OK저축은행은 개막 5연승 뒤 2연패에 빠졌습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꺾고 2위로 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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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는 데뷔 10년 만의 첫 승을 노리는 안송이가 이틀 연속 1타 차 선두를 달렸습니다.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는 최혜진이 선두에 12타나 뒤져 우승권에서 멀어진 반면 상금왕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 역전을 노리는 장하나가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에 올라 두 선수의 마지막 날 개인 타이틀 경쟁이 더욱 흥미롭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