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에서는 전자랜드가 LG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자랜드 이대헌은 3쿼터에 잇따라 자유투를 놓쳤지만, 유도훈 감독은 믿음을 보였습니다.
[대헌아, 괜찮아.]
그리고 이대헌은 그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1점 차로 뒤지던 종료 4분여 전 역전 석 점 포를 시작으로 3분간 8점을 몰아쳤습니다.
이대헌이 19점으로 펄펄 난 전자랜드는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삼공사는 5연승을 달리던 SK를 꺾었습니다.
박지훈이 승부처에 12점을 집중했고, 브라운이 39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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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2연승과 함께 2위로 도약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양 팀 최다인 29점을 터뜨렸고, 정지석이 15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서브에이스 5개 포함 22득점을 올린 양효진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