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불청객 가을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어제(28일)와 그제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사가 통과하면서 안면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5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서해안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보다 최고 5배 이상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일시적으로는 '매우 나쁨'까지 나타날 것으로 환경부는 예보했습니다.
오늘 하늘 상태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륙지방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를 비롯해 대전 18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등 전국이 15도에서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는 풍랑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남해안과 서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연합뉴스)